글로벌 금융 기업 마스터카드가 G2 e스포츠 및 게임 개발사 라이엇 게임즈와 협력해 ‘마스터카드 게이머 아카데미(Mastercard Gamer Academy)’를 2025년에도 이어간다.
‘마스터카드 게이머 아카데미’는 게임 및 e스포츠 산업에서 경력을 쌓고자 하는 참가자들에게 전문적인 교육과 멘토링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진행되며, 선정된 참가자들은 8개월 동안 e스포츠 및 게임 산업 관련 수업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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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그램은 만 21세 이상, 주당 2시간 이상의 학습이 가능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한다. 참가자들은 ▲브랜드 마케팅 ▲팀 운영 ▲콘텐츠 제작 ▲이벤트 기획 등 e스포츠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포괄적 커리큘럼’을 이수하게 된다.
특히, 라이엇 게임즈와 협력해 ‘리그 오브 레전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LoL MSI)’, ‘발로란트 챔피언스’ 등 글로벌 대회를 직접 참관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또한, G2 Hel, G2 Gozen 등 유명 e스포츠 팀 선수들과의 멘토링 세션도 마련될 예정이다.
지난해 참가자들은 G2 e스포츠의 베를린 본사를 방문해 글로벌 e스포츠 산업의 운영 방식을 직접 경험한 바 있다. 2025년 참가자들도 같은 기회를 얻게 되며, e스포츠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다.
한편, 마스터카드는 2018년부터 라이엇 게임즈와 협력해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를 후원해 왔다. 최근에는 사우디 e스포츠 연맹(SEF), GameSquare 등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e스포츠 산업 발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국내에서는 젠지, 글로벌 e스포츠 교육 프로그램 운영
국내에서도 e스포츠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젠지 e스포츠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미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프랙티컴 어브로드(Practicum Abroad)’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에게 e스포츠 산업 교육과 국제적 경험을 제공하며, 향후 국내에서도 유사한 교육 프로그램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e스포츠 산업에서 꿈을 펼치고 싶은 게이머들에게 이번 프로그램은 글로벌 무대에서 실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