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기준, Faker로도 알려진 이상혁 선수는 약 182만 달러의 총상금을 기록하며 한국 e스포츠 선수 중 최다 상금 수익자로 자리했다.
한국 e스포츠 선수들은 약 9,000개 대회에서 총 1억 5,310만 달러 이상의 상금을 획득했으며, 이는 전 세계에서 중국과 미국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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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한국 e스포츠 선수 중 가장 높은 상금을 기록한 선수는 Ulsan (임수훈) 선수로, 철권 7 및 철권 8 대회에서 약 33만 5,300달러를 벌어 들였다.
그 뒤를 이어 리그 오브 레전드 (LoL) 선수인 Faker(이상혁)와 Keria(류민석)이 상위권에 올랐다. 이들 외에도 LoL과 스타크래프트 II 선수들이 상위 수입 랭킹을 주로 차지하며, 두 개의 예외를 제외하고 해당 종목들이 2024년 한국 e스포츠 상금 순위를 지배했다.
한국의 e스포츠 산업

전 세계적으로 e스포츠 시장은 점점 더 수익성이 높은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2025년에는 글로벌 e스포츠 시장 매출이 18억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E스포츠는 현대 한국 문화의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 잡았다. 2000년대 초반, PC방이 일반 인터넷 카페에서 LAN 게임 센터로 발전하면서 게이머들에게 필수적인 공간이 되었다. 이곳에서 일반 유저들뿐만 아니라 프로게이머들도 고사양 컴퓨터로 게임을 즐겼으며, 다인용 게임 중심의 환경 덕분에 자연스럽게 경쟁이 형성되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정부와 대기업들이 e스포츠 대회를 지원하기 시작했고, 한국은 세계 최초로 e스포츠 전용 경기장까지 건설했다. 현재까지도 게임과 e스포츠는 한국에서 널리 즐겨지는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한국의 e스포츠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2023년 매출은 약 2억 7,44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국 e스포츠 팀들은 9,000개 이상의 대회에 출전했으며, 특히 리그 오브 레전드, 스타크래프트 II, 오버워치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은 풀타임 프로게이머를 보유한 다수의 e스포츠 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일부 팀은 SK, CJ, 한화와 같은 대기업의 후원을 받거나 소속되어 있다.
E스포츠 선수들의 주 수입원
E스포츠 팬들이 주로 소비하는 콘텐츠는 대회와 스트리밍이지만, 프로 선수들의 주요 수입원은 상금이나 스트리밍 수익이 아닌 팀 연봉이다.
대형 팀에 소속된 선수들은 안정적인 급여를 받지만, 팀 계약이 없거나 소규모 팀에 속한 선수들은 대회 상금, 스트리밍 수익, 스폰서십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2024년에는 유튜브(YouTube)가 가장 인기 있는 e스포츠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유튜브는 유료 멤버십과 후원 기능을 제공하며, 광고 및 스폰서십을 통한 수익화 시스템도 지원해 콘텐츠 제작자들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누적 상금 순위
- 이상혁 (Faker): 리그 오브 레전드 선수, 누적 상금 약 182만 달러
- 조성주 (Maru): 스타크래프트 II 선수, 누적 상금 약 136만 달러
- 박정영 (Loki): 배틀그라운드 선수, 누적 상금 약 125만 달러
- 박령우 (Dark): 스타크래프트 II 선수, 누적 상금 약 120만 달러
- 이병렬 (Rogue): 스타크래프트 II 선수, 누적 상금 약 108만 달러
- 이호성 (Duke): 리그 오브 레전드 선수, 누적 상금 약 96만 달러
- 배준식 (Bang): 리그 오브 레전드 선수, 누적 상금 약 92만 달러
- 이재완 (Wolf): 리그 오브 레전드 선수, 누적 상금 약 91만 달러
- 차승훈 (Pio): 배틀그라운드 선수, 누적 상금 약 90만 달러
- 이제동 (Jaedong): 스타크래프트 II 선수, 누적 상금 약 88만 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