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은 ‘2025 배그 모바일 글로벌 오픈(PMGO·PUBG MOBILE GLOBAL OPEN)’ 메인이벤트를 오는 12~13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총상금 7억3000만 원 규모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세계 각국에서 선발된 최상위권 팀들이 참여해 글로벌 최강의 타이틀을 두고 격돌한다.
PMGO는 크래프톤과 텐센트가 공동 주최하는 PUBG 모바일 e스포츠 대회로, 글로벌 초청 8개 팀, 개최국 예선을 통해 직행한 1개 팀, 권역별 사전경기를 통과한 7개 팀을 포함한 총 16개 팀이 참가한다. 우승팀의 지역에는 오는 7월에 개최될 예정인 ‘2025 배그 모바일 월드컵(2025 PUBG MOBILE WORLD CUP)’의 참가출전권이 1장 더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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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대회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전통적인 전략성과 빠른 템포가 결합된 고난도 경기 운영이 관전 포인트다. 크래프톤은 “PMGO는 글로벌 팬들에게 수준 높은 모바일 배틀로얄 e스포츠의 진수를 보여줄 것”이라며 대회 기대감을 전했다.
한국 대표로는 ‘농심 레드포스(NS RedForce)’가 글로벌 초청팀 자격으로 메인이벤트에 참가한다. 농심 레드포스는 ‘배그 모바일 프로시리즈(PMPS·PUBG MOBILE PRO SERIES) 2025 시즌 0’ 우승팀이다.
PMGO는 올해부터 ‘PUBG 모바일 월드컵’과 연동되는 포인트 시스템이 적용되며, 시즌 누적 포인트가 높은 팀에게는 연말 월드컵 직행 티켓이 주어진다. 이에 따라 PMGO 성적은 향후 일정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또한, 배틀로얄 장르가 글로벌하게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포트나이트과 같은 인기 게임들의 e스포츠 배팅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많은 팬들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같은 인기 게임에 대한 예측을 통해 더욱 흥미로운 경험을 하고 있으며, PMGO 역시 배팅 시장에서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회 일정에 맞춰 ‘2025 PMGO’는 대규모 팬미팅과 팬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팬들은 유명 선수들과의 만남과 토크쇼,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으며, e스포츠 외에도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하여 현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이러한 팬 중심의 프로그램은 e스포츠와 일반 관객들 간의 거리감을 좁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메인 이벤트는 매 경기일로 한국시간으로 오후 8시부터 진행된다. PUBG 모바일 공식 유튜브 및 트위치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한국어 중계도 제공된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팬이라면 놓쳐서는 안 될 대규모 글로벌 이벤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