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시즌 콜 오브 듀티 리그(Call of Duty League, 이하 CDL)의 세 번째 메이저 LAN 대회가 4월 24일부터 27일까지 미국 플로리다 보카 레이턴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총 12개 프랜차이즈 팀이 참가해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경기를 펼친다. 결승전은 BO7(7전 4선승제)로 치러지며, 챔피언십 위켄드 진출권을 노린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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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시드인 로스앤젤레스 시브스와 캐롤라이나 로얄 레이븐스의 경기로 시작했고, 로얄 레이븐스는 예선전에서 두 번 승리한 뒤 승자 브래킷에 진출했다.
애틀랜타 FaZe, 역사적 연승 도전
애틀랜타 FaZe는 블랙 옵스6 시즌에서 이미 두 차례 메이저 우승을 차지한 강팀이다. 이번 메이저3에서도 우승을 차지할 경우 CDL 역사상 연속 4회 우승이라는 진기록에 도전하게 된다.
온라인에서는 다소 기복 있는 경기력을 보여주었지만, 오프라인 무대에서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셀리움(Celium)’ 맥아더 조벨은 MVP 후보로 꾸준히 언급되며 팀의 중심을 잡고 있다. FaZe가 이번 메이저에서도 우승에 성공할 경우, CDL 역사상 최고의 팀 반열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토론토 울트라, 비자 해프닝 속 정상 출전
토론토 울트라는 메이저3를 앞두고 마지막 순간까지 ‘빈즈(Beans)’ 벤 맥멜론의 비자 문제로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다. 그러나 대회 직전 문제가 해결되며 팀 전원이 정상 출전하게 됐다.
울트라는 이번 시즌 메이저1에서 6위, 메이저2에서 3위를 기록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메이저3 예선에서도 4승 1패를 기록하며 상위 브래킷 진출에 성공했다. 여러 번 우승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던 만큼, 이번 대회에서 첫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을지 주목된다.
베가스 팔콘스, 기사회생 가능할까
2024/25 시즌 새롭게 합류한 베가스 팔콘스는 시즌 초반 전패에 가까운 성적을 거두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사우디 출신 전원 로스터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북미 베테랑 선수인 ‘프리스트(Priestahh)’, ‘아시티스(Arcitys)’, ‘프레드(Pred)’를 새롭게 영입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이번 메이저3 예선에서 오프틱 텍사스를 상대로 첫 승리를 기록한 데 이어, 팔콘스는 본선에서도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수학적으로는 챔피언십 위켄드 진출이 가능한 상황으로, 이번 메이저에서 상위 성적을 거둔다면 토토사이트 사용자들에게도 흥미로운 배팅 대상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