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 액트 III 앞두고 신규 맵 출시 암시?

라이엇 게임즈가 액트 III를 앞두고 공개한 발로란트 5주념 기념 트레일러에서 신규 맵을 암시한 것으로 보인다.

공식 트레일러의 짧은 장면에서 팬들은 이전에 본 적 없는 장소의 영상을 포착했으며, 이는 액트 III에서 공개될 신규 맵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5월 1일부터 발로란트 액트 III가 시작됐으며, 새로운 배틀패스와 스킨 번들, 듀오스 데이 번들이 함께 출시됐다. 라이엇은 10.08 패치를 배포하며 요루의 대규모 너프와 발로란트 팬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스킨 선물 기능을 도입했다.

라이엇은 또한 오는 6월 2일 발로란트의 5주년을 맞아 특별 보상과 이벤트도 예고했다. 신규 맵으로 추정되는 장면 두 곳은 이번 액트 시작을 기념해 공개된 트레일러에 담겨 있었으며, 이는 발로란트가 5년 동안 달려온 여정을 조명하는 영상의 일부였다.

공개된 영상은 발로란트의 일반적인 총격전 맵 구조를 연상케 하며, 높은 건물들로 둘러싸인 개방된 공간이 특징이다. 이는 신규 맵이 데스매치 전용이 아닌 경쟁전 및 일반전 전용 신규 맵일 가능성을 시사한다.

알려지지 않은 장소의 스타일은 벽돌집과 검은색 지붕의 탑이 있는 고풍스러운 마을을 연상시키며, 일부 지붕에는 눈과 얼음이 덮여 있는 모습도 확인됐다.

한편, 지난 2024년 6월 11일 출시된 최신 맵 ‘Abyss’ 이후 벌써 1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다. 라이엇은 올해 1월 테호, 3월 웨이레이를 연이어 선보이며 새로운 요원을 빠르게 추가해 왔다.

이에 따라 커뮤니티 내에서는 다음 주요 업데이트로 신규 맵 출시를 기대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다만 라이엇 게임즈는 팬들의 추측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VCT 킥오프 토너먼트에 앞서 테호가 등장했고, 마스터즈 방콕에서 태국 출신 요원 웨이레이가 공개됐던 전례를 바탕으로, 팬들은 오는 6월 열리는 마스터즈 토론토에서 신규 맵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공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