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도란’등에 업고 ‘LoL 황제’로 귀환…피어엑스 4연패

이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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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도란 최현준
Image credit: T1 LoL 공식 X(옛 트위터)

“‘도란’이 살아나자, T1이 달리기 시작했다.”

22일, 서울 종로 LoL 파크에서 열린 2025 LCK 스프링 정규 시즌 2라운드 8주 차, T1은 BNK 피어엑스를 상대로 2:0 완승을 거두며 ‘로드 투 MSI(RtM)’ 1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피어엑스는 4연패 수렁에 빠지며 사실상 RtM 2라운드 직행이 무산됐다.

이날 경기의 중심에는 ‘도란’ 최현준이 있었다. 한동안 조용했던 그의 존재감이 이번 경기에서 폭발했다. 요릭과 럼블을 번갈아 들고 라인전 솔로킬, 교전 캐리, 오브젝트 컨트롤까지 완벽하게 주도하며 T1의 10번째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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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의 탑 라이너 ‘도란’ 최현준은 2025 LCK 컵에서도 여전히 클래스가 다른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BNK 피어엑스를 상대로 펼친 경기에서 도란은 요릭을 꺼내들며 솔로킬을 만들어내는 등, 라인전 지배력과 후반 한타 기여 모두에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특히 도란은 단순한 기량을 넘어서, 상대 탑의 픽을 예측한 카운터 전략으로 피어리스 드래프트 룰에서도 전술적 유연함을 보여주며 전천후 탑 라이너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또 한명의 승리의 T1 승리의 주역은 정글러 ‘오너:문현준’로 스카너를 활용한 정교한 갱킹으로 게임의 흐름을 주도했으며, ‘페이커’의 애니는 중후반 팀파이트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이 승리로 T1은 그룹 스테이지에서 상위권에 안착하며 ‘로드 투 MSI’ 진출을 확정지었고, BNK 피어엑스는 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플레이오프 진출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피어리스 드래프트’ 도입으로 전략의 다양성 확대

2025년 LCK 컵에서는 ‘피어리스 드래프트(Fearless Draft)’ 룰이 도입되어 각 세트에서 사용된 챔피언은 해당 시리즈의 나머지 세트에서 다시 선택할 수 없도록 제한되었다. 이로 인해 팀들은 더 넓은 챔피언 풀과 창의적인 전략이 요구되었으며, 팬들은 다양한 챔피언 조합과 플레이를 즐길 수 있었다.

T1은 이러한 룰을 활용하여 다양한 챔피언 조합을 선보이며 전략의 폭을 넓혔고, 이는 팀의 승리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롤 배팅 및 e스포츠 팬들의 반응

T1의 이번 승리는 e스포츠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으며, 특히 롤 토토사이트에서는 경기 결과에 대한 다양한 분석과 예측이 이어졌다. 팬들은 T1의 안정적인 경기력을 바탕으로 향후 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으며, 경기 결과를 예측하며 롤 토토의 즐거움을 더하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이호진

콘텐츠 에디터
본 작가는 2024년부터 Esports Insider와 함께하며 e스포츠 및 게임 산업 전문 기자로, 글로벌 e스포츠 리그와 트렌드를 심층 분석해 왔습니다. 게임스팟(Gamespot)에서 객원 기자로써 취재 경험을 바탕으로 팀, 기업 인터뷰를 진행하며, e스포츠 비즈니스, 스폰서십, 대회 운영 등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최신 e스포츠 뉴스와 분석을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독자들에게 가치 있는 정보를 제공합니다. 또한, e스포츠 산업의 변화와 성장 과정을 기록하며, 업계 발전에 기여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