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가이즈드 토스트-타릭, 발로란트 신맵 최초 공개…VCT 마스터스 토론토서 쇼매치

이호진
calendar-icon
발로란트 신맵 공개
Image credit: Disguised Toast, Riot Games

발로란트 팬들을 위한 특별한 쇼매치가 오는 6월 22일(토) VCT 마스터스 토론토에서 열린다. 북미 인기 스트리머 디스가이즈드 토스트(Jeremy ‘Disguised Toast’ Wang) 와 타릭(Tarik Celik) 이 각각 팀을 이끌고, 발로란트의 신맵을 전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함께 읽어 볼만한 기사


이번 이벤트는 결승전 당일 오전 12시(현지 기준) / 한국 시간으로는 22일 밤 1시에 개최된다. 두 스트리머는 각자 직접 선발한 5인 팀의 리더로 나서며, 관전 포인트는 오프라인 무대에서 디스가이즈드 토스트가 발로란트를 처음으로 플레이한다는 점이다.

토스트는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VCT 토론토에서 타릭에게 교훈을 줄 발로란트 선수 4명을 모집 중”이라며 도발적인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타릭은 VCT 공식 쇼매치에 여러 차례 출전한 경험이 있어, 이번 맞대결이 실력과 예능감 모두를 겨루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아직 참가 선수 명단은 비공개 상태지만, 곧 공식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장 관람을 원하는 팬들은 AXS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캐나다 토론토 Enercare Centre 티켓을 예매할 수 있으며, 국내 팬들은 발로란트 공식 트위치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로 시청 가능하다.

신맵 출시일 및 주요 업데이트 정보

라이엇 게임즈는 이번 쇼매치에 앞서 발로란트 5주년 기념 트레일러 ‘5 Years of VALORANT // Act 3 Kickoff’를 통해 새로운 맵을 최초 공개했다. 해당 맵은 6월 24일 또는 25일경 패치 11.00과 함께 글로벌 출시될 예정이며, 기존과 달리 출시 당일부터 경쟁전에서도 즉시 플레이 가능하다.

라이엇은 맵 적응 기간을 고려해, 신규 맵에서 2주간 패배 시 손실 RP를 절반으로 줄이고, 승리 시 RP는 100% 지급하는 보너스 기간도 제공한다. 또한 같은 패치에서 신규 배틀패스와 스킨 번들도 추가될 예정이다.

한국 팬들에게는 어떤 의미?

디스가이즈드 토스트는 발로란트뿐 아니라 ‘롤토토 콘텐츠’로도 국내 팬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스트리머다. 그가 운영하는 팀 ‘디스가이즈드(Disguised)’는 북미 챌린저스 리그에 참가하고 있으며, 그의 발언과 콘텐츠는 국내 토토사이트 커뮤니티바카라사이트 유저들 사이에서도 자주 회자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이와 유사한 형식의 스트리머 기반 쇼매치 콘텐츠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아프리카TV가 주최한 ‘LoL 스트리머 슈퍼리그’는 평균 동시 시청자 6만 명을 돌파하며 성공적인 스트리머 e스포츠 모델로 주목받은 바 있다

스트리머 주도형 이벤트는 정규 리그와는 다른 재미를 제공하며, e스포츠 팬뿐 아니라 게임 관련 커뮤니티, 실시간 배팅 사이트 이용자들까지 유입하는 확장성을 보여주는 흐름으로 해석된다.

이호진

콘텐츠 에디터
본 작가는 2024년부터 Esports Insider와 함께하며 e스포츠 및 게임 산업 전문 기자로, 글로벌 e스포츠 리그와 트렌드를 심층 분석해 왔습니다. 게임스팟(Gamespot)에서 객원 기자로써 취재 경험을 바탕으로 팀, 기업 인터뷰를 진행하며, e스포츠 비즈니스, 스폰서십, 대회 운영 등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최신 e스포츠 뉴스와 분석을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독자들에게 가치 있는 정보를 제공합니다. 또한, e스포츠 산업의 변화와 성장 과정을 기록하며, 업계 발전에 기여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