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이스포츠 디케이드 어워드(Esports Awards’ Decade Awards)가 8월 11일 리야드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e스포츠 어워즈는 10주년 기념으로, 여러 부문에서 지난 10년간 최고의 기량을 보여준 e스포츠 선수가 후보에 올랐다.
PC 부문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와 콜 오브 듀티 같은 종목의 강자들, 패드(컨트롤러) 부문 선수들, 나아가 코치까지 다양한 카테고리가 포함됐다. 아래는 e스포츠인사이더가 선정한 ‘e스포츠 디케이드’ 최우수 후보 명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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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물상’ 후보 – 매튜 ‘네이드샷’ 하그(Matthew Haag)

네이드샷은 콜 오브 듀티 선수 시절 OpTic Gaming 주장으로 이름을 알렸다. Call of Duty XP 2011, MLG Pro League 2015 시즌 1·2 등에서 높은 성적을 거뒀다. 이 2017년 11월 20일, 본인이 설립한 100 Thieves는 리그 오브 레전드, 발로란트 등 다양한 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네이드샷은 선수와 창립자라는 두 역할을 모두 성공적으로 수행한 대표적인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 ‘PC 부문 최우수 선수’ 유력 후보 – 이상혁 ‘페이커’

리그 오브 레전드 T1 소속의 이상혁 ‘Faker’은 2013년, 2015년, 2016년, 2023년, 2024년 등 무려 5회의 롤드컵(Worlds) 우승을 기록하며 역대 최다 우승자 반열에 올랐다.
그는 또한 2016년과 2017년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우승, LCK 1000경기 출전 달성 등 수많은 기록을 세웠으며, 최근에는 라이엇 게임즈의 ‘전설의 전당(Hall of Legends)’에 최초 헌액되는 영예를 안았다. 해당 부문 수상자로 가장 유력한 인물로 꼽힌다.
■ ‘컨트롤러 부문 최우수 선수’ – 필립 ‘임페리얼할’ 도슨
‘The CEO’라는 별명으로 알려진 필립 ‘임페리얼할(ImperialHal)’ 도슨은 5년 이상 TSM 소속으로 활약한 뒤, 현재는 팀 팔콘스(Team Falcons)에서 Apex Legends 프로씬을 이끌고 있다.
그는 2019년 미니애폴리스 EXP Invitational에서 두각을 나타낸 데 이어, 2025 ALGS Open과 아메리카스 스플릿 1 프로 리그에서 연이어 우승을 차지하며 최고 수준의 컨트롤러 플레이를 증명했다.
■ ‘코치 부문’ 유력 후보 – 레미 ‘XQTZZZ’ 퀴니암
2025년 현재 가장 눈에 띄는 성과를 낸 코치는 단연 팀 바이탈리티(Team Vitality)의 레미 ‘XQTZZZ’다. 2016년부터 팀을 이끌어 왔으며, 올해 IEM 카토비체, BLAST Rivals Spring 등에서 연이어 정상에 오르며 ESL 그랜드슬램 보너스 100만 달러(약 13억 원)를 달성했다.
2023년에도 <카운터 스트라이크>로 베스트 e스포츠 코치 상을 받은 XQTZZZ은 올해 들어 팀 바이탈리티는 발군의 기량을 보이며 글로벌 상위권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우크라이나 기반의 e스포츠 명문 NAVI(나투스 빈체레)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꾸준히 성과를 내며 주목받고 있다.
NAVI는 IEM Katowice, BLAST Bounty Spring 등 주요 대회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며 팀 운영뿐 아니라 지속적인 경쟁력 확보에 성공한 조직으로 평가된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토토사이트 및 카지노사이트 유저들 사이에서도 관심을 끌고 있으며, 이는 최근 몇 년 간 e스포츠가 스포츠 베팅 시장에서 주요 콘텐츠로 자리 잡은 흐름과도 무관하지 않다.
[투표 안내]
- 공식 웹사이트: https://esportsawards.com
- 투표 마감일: 2025년 8월 11일
- 투표 방법: 부문별 후보 선택 → ‘Vote’ 클릭 → 이메일 인증 후 완료
전체 후보와 부문은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투표는 2025년 8월 11일 행사 당일에 마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