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강 e스포츠 팀 T1이 일본 시장에서 공식 굿즈 유통을 위해 루나톤(LunaTone Inc.)과 단독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히어로 브랜드로 자리 잡은 T1이 일본 시장에도 진심으로 다가간다.
이 파트너십을 통해 루나톤은 일본 시장에서 T1 공식 상품을 독점적으로 유통하게 되며, 전담 현지 파트너를 통해 팬들에게 제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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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의 전설적 위상은 설명이 필요 없다. 롤드컵 5회 우승이라는 월드 챔피언십(World Championship) 전설에 빛나는 팀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뿐 아니라 ▲VALORANT ▲PUBG ▲오버워치 등에서 다각도로 역량을 펼치고 있다.
루나톤은 2021년 일본 도쿄 롯폰기에 설립된 테크 크리에이티브 기업으로, 게임·e스포츠·메타버스 분야 전략·콘텐츠·교육을 총괄한다. 아시아 전자스포츠연맹(AESF)과 기술협력을 맺는 등 기술 혁신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국에서 T1과는 이번이 첫 협업이다.
일본 전국으로 T1 굿즈 퍼진다…온라인·팝업·콜라보 예정
루나톤은 일본 전역을 아우르는 T1 굿즈 유통을 책임진다. 온라인 스토어 개설은 물론, 팝업 스토어 투어, 현지 콜라보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이 기대된다. 구체적인 상품 라인, 출시 일정은 추후 공개 예정이다.
T1의 글로벌 굿즈 전략은 한국에서도 이미 성공했다. 2021년 ‘페이커 한정 에디션’ 모자, 의류 출시 당시 수동 입금 대기만 수천 건에 이르렀고, 한국조폐공사에서는 ‘페이커’ 이상혁 선수 기념메달을 출시한 바 있다. 당시 다양한 롤 토토, e스포츠 커뮤니티 사이에서는 해당 굿즈들이 ‘몇 시에 풀릴까’ 토론이 벌어졌다. 또한 몇몇 토토사이트에서도 ‘페이커 기념 굿즈 출시 예측’ 이벤트가 열려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
루나톤? 단순 유통사 넘은 ‘콘텐츠 전략 파트너’
루나톤은 T1과 단순 계약사 이상의 동반자 관계를 구축한다. 일본 정부기관, 지역 지자체와의 협업 경험을 기반으로 기획·교육·메타버스 콘텐츠까지 연계할 계획이다. 일본 팬들에게는 대형 e스포츠 팝업 이벤트나 AR 체험 등 이색 굿즈 체험 기회가 제공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