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m Vitality, BLAST.tv 오스틴 메이저 챔피언 등극

3주간 펼쳐진 월드 클래스급 카운터-스트라이크 2 대회 끝에 Team Vitality가 BLAST.tv 오스틴 메이저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카운터-스트라이크 e스포츠 역사상 22번째 메이저 대회의 챔피언이 됐다.

이 프랑스 e스포츠 팀은 텍사스 오스틴의 무디 센터(Moody Center)를 가득 채운 관중 앞에서 몽골 팀을 꺾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Mirage에서의 첫 번째 전반전은 양 팀 간의 치열한 공방전으로 전개됐으며, The MongolZ가 전반을 7-5로 리드하며 마무리했다. 이 몽골 팀은 Team Vitality를 상대로 후반전을 압도하며 첫 번째 맵을 13-5로 승리해 역사적인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Team Vitality는 Dust II를 선택하며 반격에 나섰고, 초반 6연속 라운드 승리를 통해 강력한 수비력을 과시하며 리드를 잡았다. The MongolZ는 몇 차례 공격 라운드 승리를 따내며 전반을 9-3으로 마무리하며 반격의 실마리를 찾으려 노력했다.

이 프랑스 팀은 후반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점수 차를 12-4까지 벌린 뒤, 여유 있는 13-4 승리로 맵 스코어를 원점으로 돌리며 최종 우승팀을 가릴 Inferno로 경기를 끌고 갔다.

Inferno는 The MongolZ가 뛰어난 유틸리티 활용으로 A 사이트를 장악하며 피스톨 라운드를 가져가면서 시작됐다. 그러나 Mathieu ‘ZywOo’ Herbaut와 Dan ‘apEX’ Madesclaire가 이끄는 Team Vitality가 반격에 나서며 8-3 리드를 잡았고, The MongolZ는 수비를 뚫지 못한 채 고전했다. 결국 전반전은 바이탈리티가 9-3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Team Vitality는 두 번째 피스톨 라운드까지 가져가며 10번째 라운드를 획득했고, The MongolZ에게는 벅찬 과제가 남겨졌다. 몽골 팀은 끝까지 저항했지만, 바이탈리티는 12번째 라운드를 따내며 챔피언십 포인트 9점을 확보했다.

17라운드에서 The MongolZ는 Sodbayar ‘Techno4K’ Munkhbold의 1대2 클러치 활약으로 수비를 지켜내며 반격의 실마리를 잡는 듯했다. 그러나 이는 끝내 역전을 이루기엔 부족했다. Team Vitality는 다시 한 번 몽골즈의 수비를 돌파하며 Inferno를 13-6으로 마무리했고, 시리즈를 2-1로 승리하며 2025년 상반기를 오스틴 메이저 우승 트로피와 함께 마감했다.

Team Vitality가 챔피언에 오른 가운데, 22번째 카운터-스트라이크 메이저 대회의 최종 결과는 다음과 같다:

오스틴 메이저 대회가 마무리됨에 따라 카운터-스트라이크 e스포츠는 잠시 휴식기에 들어간다. 이후, 관심은 첫 번째로 개최되는 피셔 플레이그라운드(FISSURE Playground)로 향한다. 이번 16개 팀 초청전에서는 총 상금 45만 달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후에는 IEM 쾰른이 주목을 받을 것이며, 오스틴 메이저에 참가했던 여러 팀들이 Team Vitality의 8연속 우승 도전을 저지하기 위해 다시 한 번 격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