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e스포츠가 2025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브라켓 스테이지 첫날 G2 e스포츠를 3대1로 제압하며 상위 브라켓으로 진출했다.
LCK 대표로 나선 젠지는 27일(현지시간) 런던 코퍼박스 아레나에서 열린 브라켓 스테이지 1라운드에서 EMEA 대표 G2에 역전승을 거뒀다.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3승 1패를 기록하며 본선에 오른 G2는 젠지의 벽을 넘지 못하고 하위 브라켓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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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 G2, 초반부터 완벽한 흐름… 완승으로 선취점
중국(LPL) 2번 시드 빌리빌리 게이밍(BLG)과 유럽(LEC) 2번 시드 G2 이스포츠가 각각 플레이-인 1·2위를 차지하며 본선 무대인 브래킷 스테이지에 합류한 G2는 1세트에서 드래곤과 팀 전투 운영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젠지의 브라움 픽은 라칸 상대로 효과적이지 못했고, G2는 첫 드래곤부터 켐텍 소울, 엘더 드래곤까지 모두 확보했다. 특히 미드 라이너 캡스의 활약이 두드러졌으며, 경기 시간 32분 8초, 킬 스코어 22대 4로 G2가 첫 세트를 가져갔다.
최근 G2의 경기력 상승은 유럽 지역에서의 전략적 투자와 데이터 기반 분석이 결합된 결과로 보인다. 특히 이들은 오프 시즌 동안 다양한 분석 툴을 활용해 선수별 퍼포먼스를 극대화하고 있으며, 이런 접근은 일부 카지노사이트의 확률 알고리즘과 유사한 흐름 분석 방식으로도 비교되곤 한다.
2세트: 젠지, 진-마오카이 조합 앞세워 균형 맞춰
2세트는 젠지의 반격이 시작된 경기였다. G2가 초반 라인전과 드래곤 주도권을 잡았지만, 젠지는 한타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흐름을 되찾았다. 원딜 룰러의 진은 총 13킬 2데스 10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젠지는 경기 후반 바론과 드래곤을 모두 가져오며 32분 만에 세트 스코어 1-1을 만들었다.
3세트: ‘캐니언’의 리신, 경기 흐름 압도

3세트의 주인공은 단연 젠지 정글러 캐니언이었다. 리신을 선택한 캐니언은 초반부터 G2의 바텀 갱킹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미드 개입 이후 벌어진 첫 드래곤 전투에서도 젠지가 크게 이득을 챙겼다. 결국 젠지는 27분 25초 만에 넥서스를 파괴하며 세트 스코어 2-1,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이날 경기는 국내 ‘롤 토토 사이트’ 이용자들 사이에서도 큰 관심을 끌었다. 젠지의 기세를 예측한 고배당 결과가 실제로 적중하면서, 최근 LCK 기반 배팅 시장에서의 분석 전략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4세트: 젠지, 안정적 매크로 운영으로 마무리
마지막 세트는 젠지의 안정적인 운영이 빛난 경기였다. 초반 킬 교환 이후 젠지가 주도권을 확보했고, 바론과 드래곤을 차례로 가져가며 G2의 반격을 봉쇄했다. 경기 시간 30분 36초, 젠지는 넥서스를 밀어내며 시리즈를 마무리 지었다.
향후 일정: 젠지 상위 브라켓 안착, G2는 탈락 위기
이 승리로 젠지는 상위 브라켓 2라운드로 직행했다. 반면 G2는 하위 브라켓으로 내려가 탈락 위기를 맞게 됐다. MSI 브라켓 스테이지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젠지의 승리는 단순한 전력 차이가 아닌, LCK 특유의 정교한 매크로와 팀 플레이 완성도에서 비롯된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정글러 캐니언의 날카로운 개입과 룰러의 안정적인 후반 캐리가 G2의 전술을 무력화시켰다. 지난해 MSI 우승팀으로서의 위용을 증명한 셈이다.
다음 경기는 북미 대표 플라이퀘스트와 중국 LPL 우승팀 애니원즈 레전드가 맞붙는다. 해당 경기는 7월 3일 오전 1시(BST 기준)에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