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vs Gen.G, LCK 정규 시즌 시청 기록 경신

이성민
T1 LoL 선수들
Image credit: @T1LoL

LCK 2025 시즌 개막 일주일 만에 리그 시청 기록이 경신됐다.

데이터 플랫폼 Esports Charts에 따르면, LCK의 전통적인 강호 T1과 Gen.G의 맞대결은 최고 시청자 수 157만 명을 기록하며 LCK 정규 시즌 역사상 가장 많은 시청자 수를 기록한 경기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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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과 Gen.G가 치열한 접전을 펼친 이번 경기는, 약 50분간 이어진 짜릿한 최종전을 포함해 이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의 기록을 넘어섰다. 이 기록 역시 두 팀이 세운 것이었다.

이전 LCK 정규 시즌 시청자 최고 기록은 2024 스프링 스플릿 당시의 120만 명이었다. 두 팀은 지난 몇 년간 라이벌 구도를 형성해왔으며, 해당 스플릿의 결승전에서는 260만 명의 시청자를 기록하며 LCK 역사상 최다 시청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올해 현재까지의 수치와 비교하면, 이번 경기는 LCK 컵 2025에서 T1과 한화생명 e스포츠가 맞붙었던 경기 다음으로 높은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 해당 경기는 약 190만 명의 시청자를 모았다.

다만, LCK 컵은 LCK 2025 시즌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이번 T1과 Gen.G의 경기가 정규 시즌 기준으로는 단연 최고 시청 기록이다.

T1의 영향력

이번 시리즈는 T1의 존재감과 한끝 차이의 승부가 시청자 참여도와 전체 시청률을 끌어올리는 핵심 요소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특히 이번 경기는 미드라이너의 전설, 이 ‘Faker’ 상혁의 데뷔 12주년이 되는 날에 펼쳐져 팬들에게 더욱 특별한 의미를 안겼다.

LCK는 여전히 전 세계 주요 리그 중 가장 높은 시청자 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평균 시청자 수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다. LCK 2025 시즌 개막 주간의 평균 시청자 수는 약 38만 명을 기록했다.

지난 한 달 동안, 2024 월드 챔피언 팀은 많은 구설수에 올랐다. 팀의 CEO인 조 마쉬가 팀의 결정을 뒤집고 봇 라인 이 ‘Gumayusi’ 민형 선수를 선발 명단에 복귀시켰다고 발표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결국 Gumayusi는 새 시즌 개막 주차에 출전해 DRX전에서 MVP를 수상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Gen.G와의 시리즈에서는 드래프트 단계부터 집중 견제를 받았고, 3세트에서 팀 내 가장 많은 피해량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팀의 승리를 이끌지는 못했다.

2024년 Esports Insider 팀에 합류하여 현재는 플랫폼 에디터로 일하고 있습니다. 관심사는 다양한 e스포츠 대회와 이 산업의 성장을 지켜보는 것입니다. 평소에 리그 오브 레전드와 발로란트, 카운터-스트라이크 2, 그리고 EA Sports FC를 자주 플레이합니다. 게임과 e스포츠에 대한 제 열정과 함께 빠르고 정확한 e스포츠 뉴스를 공유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