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개발사 라이엇 게임즈가 2026년과 2027년에 열릴 리그 오브 레전드 국제 e스포츠 대회의 개최지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2025년 첫 번째 개발자 블로그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라이엇 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글로벌 총괄 크리스 그릴리와 e스포츠 COO 웨일런 로젤이 직접 나서 발표했고, 이들은 2026년 월드 챔피언십이 북미에서 개최될 것이라고 밝혔다.
북미는 이전에도 여러 차례 월드 챔피언십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어, 이번 발표는 e스포츠 팬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북미는 2022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을 마지막으로 대회를 개최했으며, 당시 대회는 샌프란시스코, 애틀랜타, 뉴욕, 멕시코시티에서 성공적으로 열렸다.
또한, 작년에 MSI 2025가 캐나다에서 개최될 것이라고 발표되었기 때문에 북미 팬들은 2026년까지 리그 오브 레전드 국제 이벤트를 기다릴 필요가 없다.
2026년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 퍼스트 스탠드가 브라질에서 열린다. 이는 2017년 MSI 이후 브라질에서 처음 열리는 국제 리그 오브 레전드 대회로, 남미 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MSI 2026은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익숙한 땅에서의 열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브라질에서 열릴 퍼스트 스탠드 2026에 대해 웨일런 로젤 COO는 “브라질 팬들은 라이브 이벤트에서 놀라운 에너지를 발휘합니다. 이렇게 역동적인 e스포츠 커뮤니티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되어 매우 기대됩니다.”라고 전했다.
2027년에는 퍼스트 스탠드가 동남아에서 개최되고, MSI는 유럽에서, 월드 챔피언십은 한국에서 열리게 될 예정이다.
이번 발표는 경기 일정, 대회 형식, 주요 개최지에 대한 정보를 포함했으나, 구체적인 장소나 날짜는 공개되지 않았다.
게임 플레이 업데이트와 신규 스킨에 대한 정보가 포함된 이번 발표에서는 2025년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의 향후 변화도 소개했다. 특히, 모든 주요 리그가 3개의 스플릿으로 구성되며, 각 스플릿마다 국제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새로운 대회 형식이 도입되고, 퍼스트 스탠드와 함께 두 개의 신규 리그인 LCP(퍼시픽)와 LTA(아메리카)가 창설될 예정이다.
2025년 일정으로는 캐나다에서 열릴 MSI, 서울에서 첫 선을 보일 퍼스트 스탠드, 그리고 중국에서 열릴 월드 챔피언십이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