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 LoL e스포츠 중계에 트위치 구독 시스템 도입

라이엇 게임즈가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 방송을 위한 여러 채널에 트위치(Twitch) 구독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구독 시스템은 팬들에게 더 나은 시청 경험을 제공하고, 동시에 리그와 그에 참가하는 팀들을 지원하는 목적을 갖고 있다. 구독자들은 독점적인 콘텐츠와 혜택을 통해 더욱 몰입감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으며, 이는 e스포츠 방송의 수익 모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라이엇 게임즈는 트위치 구독 시스템을 통해 구독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구독자들은 광고 없이 스트리밍을 시청하고, 구독자 전용 채팅을 통해 독점적인 논의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또한, 티어 1(Tier 1) 구독자들은 게임 내 독점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2025년 첫 스플릿에서 ‘Why Though?’ 이모티콘을 보상으로 받게 된다.

라이엇 게임즈는 이번 구독 시스템을 LCP 일본 트위치 채널에서 시작으로, LEC, LTA, LCK 채널에 걸쳐 2025년 1월 15일부터 18일 사이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보상은 유료 구독과 선물된 구독자만 받을 수 있으며, 프라임 구독자는 보상을 받을 자격이 주어지지 않는다. 또한, 구독자 전용 이모티콘은 다른 트위치 채널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라이엇 게임즈는 이번 구독 시스템 도입이 ‘팬들이 좋아하는 리그를 직접 지원할 수 있는 의미있는 방법’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트위치 구독을 통해 발생한 수익의 일부는 전 세계 라이엇 게임즈 리그와 팀을 지원하는 글로벌 수익 풀에 기여된다.

트위치 구독 시스템 도입은 라이엇 게임즈가 2024년 8월에 실시한 테스트를 따른 것이다. 이 테스트는 지난해 LCS 플레이오프 기간 동안 진행되었으며, 이를 통해 개발자는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팬들의 스트리밍 시청 경험을 확장할 수 있는 기능을 탐색할 기회를 발견했다.

구독 시스템의 도입은 리그 오브 레전드의 첫 스플릿이 EMEA, 미주, 중국, 한국에서 시작되는 시점과 맞물려 있다. 첫 스플릿이 끝난 후, 3월에 열릴 첫 번째 퍼스트 스탠드 이벤트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집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