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크리에이터와 프로 게이머의 수익 창출을 지원하는 플랫폼 메타파이(Metafy)가 지난해 사용자들을 위한 서비스를 대폭 확장했다고 전했다.
메타파이는 2020년에 설립된 온라인 코칭 플랫폼으로 사용자가 좋아하는 게임의 최고 선수들과 1:1 세션을 예약하거나, 사전 녹화된 영상을 제출하여 선택한 전문가로부터 상세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션, 커뮤니티, 이벤트, 가이드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크리에이터들이 자신의 전문 지식을 공유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통합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가이드, 커뮤니티, 이벤트 등 새로운 기능을 도입하며 게임 전문가들이 더욱 효과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를 통해 플랫폼의 비즈니스도 함께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요 게임으로는 국내 게임팬들에게도 유명한 발로란트, 리그 오브 레전드, 오버워치2와 같은 게임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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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수익 창출 모델 강화
메타파이는 기존 1:1 게임 코칭 플랫폼에서 벗어나 크리에이터들이 구독 기반 커뮤니티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포켓폰 TCG 크리에이터 PakTCG는 메타파이 커뮤니티 기능을 통해 월 1만5000달러(약 1,980만 원)의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타파이에 따르면, 현재 50명 이상의 파트너 크리에이터가 해당 기능을 활용해 월 5001만 달러(약 66만1,320만 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이는 커뮤니티 기능 출시 4개월 만에 기록된 성과다.
이벤트 기능 도입… 라이브 세션 통한 수익 창출
새롭게 추가된 이벤트 기능은 크리에이터가 최대 100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라이브 웨비나 및 실시간 세션을 개최할 수 있도록 한다. 최대 100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며, 모든 세션은 자동으로 녹화되어 VOD(다시보기 영상)로 제공된다. 이를 통해 크리에이터들은 별도의 추가 작업 없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이벤트 기능의 수익 모델은 유료 티켓 판매를 기반으로 하며, 사용자는 원하는 가격의 티켓을 구매해 세션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녹화된 VOD 판매를 통해 추가적인 수익 창출도 가능하다.
메타파이에 따르면, 포켓몬 프로게이머 토르드 레클레브(Tord Reklev)는 최근 메타파이의 이벤트 기능을 활용해 단 두 번의 세션으로 2만 달러(약 2,600만 원)의 수익을 올렸다. 또한, 다른 크리에이터들은 이벤트 한 건당 평균 500800달러(약 66만105만 원)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이는 기존의 1:1 코칭 세션 대비 5~10배 높은 수준이다.
가이드 기능 추가… 다양한 교육 콘텐츠 제공
크리에이터들이 가이드 기능을 통해 심층적인 게임 전략과 노하우를 유료 또는 무료로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FPS 게임 전문가부터 카드 게임 코치까지 다양한 크리에이터들이 이를 활용해 브랜드를 강화하고 새로운 수익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메타파이의 CEO 조쉬 파비안(Josh Fabian)은 “메타파이를 통해 크리에이터들이 게임 전문성을 실제 비즈니스로 전환하고, 의미 있는 수익을 창출하며, 커뮤니티와 진정성 있는 관계를 형성할 수 있게 됐다”며 “이는 게임 크리에이터의 개념을 완전히 새롭게 정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타파이의 이러한 행보는 앞으로도 더 많은 기능을 추가와 함께 게임 크리에이터와 팬들이 더욱 긴밀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플랫폼을 발전시켜 나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