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 LA 산불 구호를 위한 게임 내 기금 모금 행사 추가

이성민
Image credit: Riot Games

게임 개발사 라이엇 게임즈가 최근 로스앤젤레스 산불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한 인게임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캠페인은 1월 22일부터 리그 오브 레전드와 발로란트를 포함한 다양한 라이엇 게임즈 지역에서 시작될 예정이며, 수익금은 라이엇 게임즈 사회 공헌 기금(Riot Games Social Impact Fund)으로 전달된다.

해당 기금은 남부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전 세계 자연재해 복구를 지원하는 단체들에 사용될 예정으로, 라이엇 게임즈는 이를 통해 재난 피해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1월 22일부터 1월 30일까지 발로란트의 EX.O 컬렉션을 ‘기부 번들(Give Back Bundle)’로 전환해 판매 수익금을 산불 피해 지원 기금에 기부할 예정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 역시 특별한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한국 시간 1월 24일 오전 5시부터 한국 시간 2월 6일 오전 4시까지 한정판 스킨인 ‘소방관 트리스타나’를 재출시하며, 해당 스킨 판매 수익 역시 기부된다.

EX.O 스킨 라인은 발로란트의 최신 스킨 시리즈로 주목받고 있으며, 소방관 트리스타나는 2010년 출시된 이후 구매할 수 없었던 레거시 스킨으로,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라이엇 게임즈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직원들의 기부금을 두 배로 매칭하는 ‘더블 기부(Double-Donation)’ 캠페인을 시행하며, 최종적으로 3배 규모의 기부금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 기부금은 캘리포니아 소방 재단(California Fire Foundation), 로스앤젤레스 소방청 재단(Los Angeles Fire Department Foundation), 국제 의료단(International Medical Corps), 미국 적십자(American Red Cross), 월드 센트럴 키친(World Central Kitchen) 등 재난 복구 및 구호 활동을 수행하는 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라이엇 게임즈는 별도로 직접 기부도 진행하며, 본사가 위치한 로스앤젤레스에서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 지원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주부터 핵심 운영을 제외한 모든 오피스를 폐쇄했으며, 일부 직원들은 산불로 인해 자택을 잃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위기는 일부 직원들이 집을 잃고 많은 직원들이 대피를 하는 등 여전히 우리 팀에 깊은 영향을 미쳤습니다.”라고 회사는 지적했다.

“이런 순간에는 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우리는 임시 주택, 긴급 수당, 자문 서비스 이용을 제공하여 이 어려운 시기를 헤쳐나가는 직원들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습니다. 그들이 필요한 것이 명확해짐에 따라 이러한 자원을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2024년 Esports Insider 팀에 합류하여 현재는 플랫폼 에디터로 일하고 있습니다. 관심사는 다양한 e스포츠 대회와 이 산업의 성장을 지켜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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