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2, 르세라핌과 두 번째 콜라보레이션 발표

이호진
오버워치 2, 르세라핌
Image credit: Overwatch 2 joins forces with LE SSERAFIM. Blizzard Entertainment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팀 기반 슈팅 게임 ‘오버워치 2’가 2월 19일 시작되는 새 시즌에 K-팝 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과의 두 번째 협업을 발표했다. 이번 협업은 지난 12일에 진행된 ‘오버워치 2 스포트라이트’ 방송에서 공개되었으며, 새로운 스킨과 화장품 아이템이 포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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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에 오버워치2와 르세라핌의 첫 번째 협업으로 탄생한 ‘Perfect Night’라는 곡의 발매와 함께 오버워치 2의 스킨 프로모션과 함께 진행되어 유튜브에서 1억 1천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고, 스포티파이에서는 4억 회 이상의 스트리밍을 달성했다.

르세라핌의 멤버(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가 직접 등장하는 실사와 오버워치 특유의 완성도 높은 애니메이션이 교차되며 생생한 영상미를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며 오버워치 최초의 게임 내 뮤지션 콜라보레이션으로도 주목을 받았다.

이러한 게임과 K-팝의 협업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22년에는 인기 걸그룹 블랙핑크가 ‘PUBG 모바일‘과 협업하여 특별한 트랙을 발표했으며, 뉴진스, 키스 오브 라이프, 더보이즈 등도 e스포츠 관련 프로젝트에 참여한 바 있다.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의 경우 2024년 역대 최대 흥행을 하며 디지털 상품 수익만 4430달러 기록하며 e스포츠와 상업 마케팅과의 관계가 두터워지고 있다.

파트너십과 더불어 오버워치 2 스포트라이트에서는 ‘특전’ 시스템과 전리품 상자 보상 추가, 신규 영웅 및 스킨을 최초 공개했다. 특전은 캐주얼 및 경쟁전에 또 다른 전략 요소를 추가하기 위해 고안된 영웅별 보너스로 이전에 등장한 적 없는 완전히 새로운 기능으로, 플레이어는 경기 중 영웅의 레벨을 두 번 올릴 수 있다.

전리품 상자는 주간 및 이벤트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으며, 무료 배틀 패스에서 전설 전리품 상자 1개를, 프리미엄 배틀 패스에서는 전설 전리품 상자 2개를 획득할 수 있다.

2025년 더욱 새로워지는 오버워치 2

스포트라이트 방송에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OWCS)가 모든 지역에서 세 단계로 확장되며, 각 단계 후에 세 번의 오프라인 이벤트가 개최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OWCS는 온라인 토너먼트 플랫폼 FACEIT을 경쟁 생태계에 통합하여 선수들에게 더 많은 경쟁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생태계 통합을 위해 2025년 OWCS 시즌은 승강제를 도입하고 정규 시즌 상위 두 팀과 FACEIT 리그 마스터즈 상위 두 팀이 OWCS 정규 시즌의 남은 두 자리를 놓고 경쟁하게 된다.

또한 OWCS 파트너 프로그램도 도입되어 리그에 참가하는 팀들을 지원한다. 팀들은 게임 내 화장품 아이템 판매를 통해 발생한 수익을 공유받게 되며, 이러한 파트너 프로그램은 발로란트(VALORANT)와 레인보우 식스 등 다른 e스포츠에서도 유사하게 운영되고 있다.

본 작가는 2024년부터 Esports Insider와 함께하며 e스포츠 및 게임 산업 전문 기자로, 글로벌 e스포츠 리그와 트렌드를 심층 분석해 왔습니다. 게임스팟(Gamespot)에서 객원 기자로써 취재 경험을 바탕으로 팀, 기업 인터뷰를 진행하며, e스포츠 비즈니스, 스폰서십, 대회 운영 등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최신 e스포츠 뉴스와 분석을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독자들에게 가치 있는 정보를 제공합니다. 또한, e스포츠 산업의 변화와 성장 과정을 기록하며, 업계 발전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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