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2가 새로운 ‘퍼크(Perks)’ 게임플레이 메커니즘을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OWCS)에 즉시 추가한다.
이번 변화는 2025년 블리자드의 히어로 슈팅 게임 경쟁 생태계에 영향을 미칠 여러 변화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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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의 OWCS 총괄 베일리 매캔(Bailey McCann)은 2025년 2월 12일에 열린 오버워치 2 스포트라이트 행사에서 새로운 ‘퍼크’ 시스템 도입 소식을 발표했다.
‘퍼크’는 오버워치 2 모든 영웅에게 적용되는 신규 보너스로, 플레이어가 경기 중 전략을 더욱 다양하게 맞춤 설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오버워치 2의 ‘퍼크’ 시스템은 메이저 퍼크와 마이너 퍼크 두 가지 카테고리로 나뉜다.
마이너 퍼크는 소규모 패시브 능력과 스킬 쿨다운 감소 효과를 제공한다. 반면, 메이저 퍼크는 ‘게임플레이에 변화를 주는 요소’로 묘사되며, 팀이 경기의 흐름을 뒤집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오버워치 2의 ‘퍼크’ 시스템은 2025년 2월 18일 출시되는 시즌 15 업데이트의 일환으로 추가된다.
OWCS 총괄 베일리 매캔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크 시스템이 같은 날 OWCS에도 적용된다고 밝혔다. 새로운 게임 플레이가 포함된 경기는 2월 21일부터 EMEA 및 북미 OWCS 스테이지 1 정규 시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북미와 EMEA 지역의 2025 OWCS 시즌은 1월 말에 개막하여 현재 진행중이다. 아시아 지역의 첫 스테이지는 3월 6일 시작될 예정이며, 중국 지역의 개막 일정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2025년은 오버워치 2 e스포츠의 또 다른 성장의 해가 될 전망이다. 올해는 세 개의 스테이지와 세 번의 오프라인 이벤트가 포함된 새로운 대회 방식이 도입된다.
또한, 오버워치 2는 중국 시장으로의 확장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e스포츠 월드컵에도 등장할 예정이다.
새로운 스타디움 게임 모드
블리자드는 e스포츠 외에도 ‘스타디움(Stadium)’ 게임 모드를 공개했다. 개발자는 스타디움 모드를 “지금까지 만든 가장 큰 게임 모드”라고 설명하며, 이를 “오버워치를 경험할 수 있는 완전한 새로운 방식”이라고 묘사했다.
오버워치 2의 스타디움 모드는 7판 4선승제(BO7) 포맷을 사용하며, 플레이어는 1인칭과 3인칭 시점으로 전환하면서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