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A 사우스 스플릿 2가 이번 주말 개막을 앞두고 있으며, 몇몇 팀들의 로스터 변화가 이번 대회에서의 기대치를 흔들어 놓을 전망이다.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과 e스포츠 월드컵 출전권이 걸려 있는 만큼, 매 경기와 결과가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LTA 사우스 스플릿 2의 주요 로스터 변동 사항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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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uxo W7M, LTA 사우스 스플릿 2 앞두고 Ganks 영입
w7m e스포츠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Fluxo는 2025 시즌을 경쟁력 있는 로스터로 시작하며 LTA 팀들과의 경쟁을 기대했다. 그러나 첫 번째 스플릿은 비참한 결과로 끝났다. 팀은 첫 번째 스테이지에서 즉시 탈락했으며, RED Canids와 FURIA에게 각각 2-0으로 패배하며 유일하게 승리가 없는 팀이었다.
이번 스플릿에서는 더 나은 성적을 기대하며, 페루 출신의 정글로 Franco ‘Ganks’ Sánchez Juaregui를 영입했다. Ganks는 지난해 LLA의 Leviatan에서 활동했으며, 올해는 콜롬비아 2부 리그 팀인 Zeu5 Esports에서 경쟁했다. 그가 팀을 우승 후보로 올리기엔 부족할 수 있지만, 이전 스플릿보다 더 나은 성적을 낼 가능성은 있다.
LOUD의 한국 선수 영입, 실패로 끝났나?
LOUD는 스플릿 사이의 공백 기간 동안 가장 큰 화제를 모은 팀이었다. 한국 선수 나 ‘Wiz‘ 유준과 전 LCS 선수 김 ‘Winsome‘ 동건을 영입하면서, 이 브라질 팀은 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두 선수와 헤드 코치 Franklin ‘Aoshi’ Coutinho와 결별하게 되었다.
이 자리에 LOUD는 두 명의 국내 선수인 Diogo ‘Shini‘ Rogê Moreira와 Ygor ‘RedBert‘ Freitas를 영입했다. 이러한 교체는 실망스러운 첫 번째 스플릿 성과 이후 이루어졌다. LOUD는 정규 시즌에서 3위에 그쳤고, 스플릿 1 플레이오프 첫 라운드에서 즉시 탈락했다.
LOUD는 두 명의 퇴출된 선수에 대해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와 교체 이유를 설명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Wiz는 팀의 의사소통 부재를 언급하며, Winsome은 한국 선수와 비한국 선수 간의 소통 문제를 지적했다. 이는 LOUD가 두 명의 브라질 선수를 영입한 이유를 설명해준다.
Shini와 RedBert는 각각 오랜 경력을 자랑하는 선수들로, 이들의 합류가 팀의 전략적 한계를 얼마나 개선할 수 있을지가 중요할 것이다. 핵심은 Isurus Estral처럼 스플릿 1 최고의 팀과 경쟁할 수 있을 만큼 팀의 고점을 높일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paiN Gaming, 한국의 미드 라이너 Roamer 영입
타이틀 경쟁자로 꼽히는 paiN Gaming은 첫 번째 스플릿에서 평범한 성적을 거둔 뒤, 반등을 노리고 있다.
팀의 미드 라이너인 Matheus ‘dyNquedo‘ Rossini는 대회 종료 직후 은퇴를 선언하며, paiN Gaming은 팀의 중요한 얼굴 중 하나를 대체할 선수를 찾아야 했다.
최 ‘Wizer‘ 의석의 거주권이 인정되면서, 브라질 팀 paiN Gaming은 큰 베팅을 했다. 이들은 조 ‘Roamer‘ 우진을 영입했으며, Roamer는 이전에 BRION과 한화생명 e스포츠와 같은 한국 챌린저 리그(2부 리그) 팀에서 활약했다.
Roamer는 아지르, 아리, 신드라와 같은 컨트롤 메이지를 능숙하게 다룰 수 있는 탄탄한 챔피언 풀을 자랑한다. 그의 경기력은 paiN Gaming이 이번 스플릿에서 타이틀 경쟁을 할 수 있을지 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